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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병만족이 귀차니즘으로 아침부터 산낙지를 먹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족장 김병만 없는 50시간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임원희, 박정철, 예지원, 류담, 오종혁, 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임시 족장 임원희에게 "낙지를 그냥 회로 먹고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류담과 박정철은 "또 언제 불 지피고 요리하냐. 어차피 배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고 거들었고, 이들의 귀차니즘에 완전히 현혹된 임원희는 아침식사로 산낙지를 먹기로 결정했다.
제일 먼저 낙지 다리를 입에 넣은 임원희는 낙지의 엄청난 빨판 힘에 "어우~ 느낌 이상하다"고 진저리를 쳤고, 부족원들 또한 산낙지의 괴력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사투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귀차니즘으로 아침부터 산낙지를 먹은 병만족.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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