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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인간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세나 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0일부터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독일에서의 안정적 삶을 두고 한국에 정착한 정희라 씨와 프랑크 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독 간호사였던 어머니와 아버지를 따라가 여섯 살 때부터 독일에서 살았던 정희라 씨(45)는 은퇴 후 고국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이복남(85) 여사의 무릎 부상 소식에 탄탄한 직장도, 안정된 생활 기반도 모두 독일에 두고 지난해 5월, 한국 시골 마을로 무작정 날아왔다.
졸지에 푸른 눈의 독일남편 프랑크(49)와 천사 같은 딸 세나(13), 초절정 귀염둥이 아들 산(4)은 팔자에도 없던 한국 시골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이들은 아침에는 독일식, 저녁에는 한국식, 포크와 젓가락이 동시에 놓이고, 영어, 독어, 한국어, 3개 국어가 난무하는 일상을 살고 있었다.
특히 가족 중 가장 적응이 빠른 건 13살 큰딸 세나. 시를 지을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또래 아이들과는 아이돌 EXO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한국 소녀가 다 됐다.
특히 사물놀이부터 뮤지컬까지 다재다능, 못하는 게 없는 만능소녀 세나는 타고난 미모로도 모자라, 어린 동생을 돌보는 착한 마음까지 겸비했다.
그러던 세나가 틈만 나면 거울을 들여다 보고 전에 않던 말대꾸도 하는 등 사춘기를 드러내 부모의 마음을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
세나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극장'을 본 네티즌들은 "세나 정말 예쁜 듯"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외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희라, 프랑크 부부의 딸 세나.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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