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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한 인터넷 홈쇼핑 사이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무단사용된 불법광고가 행해져 한국 주중대사관에서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의 유명 인터넷 홈쇼핑 타오바오왕에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중국 IMAX사의 불법화장품 광고가 아무런 제지없이 중국에서 이루어져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엄중한 질책을 요구했다고 관영 신화망 등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IMAX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함부로 사용하면서 이 상품이 "한국 대통령의 어용상품이며 한국에서 직접 수입한 것"이라는 광고를 내보냈다.
또한 "진상을 바꿔주는 검은 병, 화장품 가방속의 비밀"이라는 문구로 박 대통령이 미소짓는 사진을 불법사용해 중국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 화장품이 한국에서 생산되어 중국으로 수출된 한국의 화장품이 아니라는 점을 적시하고 관련 광고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점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국 대사관은 타오바오왕 측에 관련 광고를 모두 즉시 삭제하고 엄격한 관리를 시행해달라고 관련 부문에 주문했으며 중국 소비자들이 허위 광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신화망이 전했다.
[사진 = 한국대사관의 항의를 불러온 문제의 광고]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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