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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노련미가 돋보였다. 대표팀 맏언니 조해리(고양시청)가 무난히 1500m 준결승에 안착했다.
심석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서 2분27초629,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조해리는 3조에서 앨리슨 두덱(미국), 샬럿 질마틴(영국), 리지안루(중국), 발레리 말테(캐나다), 사쿠라이 비바(일본)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조에 속해 어려움을 겪을 듯했으나 노련미를 앞세워 여유 있게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조해리다.
9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에 처져 있던 조해리는 계속해서 인코스 추월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5바퀴를 남기고 절묘한 아웃코스 파고들기로 선두에 올라섰다. 말테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던 조해리는 3바퀴를 남긴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마침내 선두로 골인해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해리가 1위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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