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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3경기 연속 결장한 왓포드가 미들스브러를 꺾고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왓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로드서 열린 미들스브러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1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왓포드는 미들스브러를 꺾고 10승11무9패(승점 41점)의 성적으로 12위로 뛰어 올랐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박주영은 지난 2일 열린 브라이튼전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되어 왓포드 데뷔전을 치른 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왓포드는 포레스티어리와 디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푸딜과 파라오니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디아키테, 머레이, 토저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도일리, 앙겔라, 카세티가 맡았다. 골문은 본드가 지켰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왓포드는 후반 4분 디니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디니는 팀 동료 포레스티어리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미들스브러 골문을 갈랐다.
왓포드는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3분 만에 미드필더 디아키테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미들스브러 역시 후반 11분 수비수 깁슨이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해 양팀은 거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왓포드는 후반 26분 공격수 포레스티어리 대신 바토치오를 투입해 박주영에게 출전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미들스브러는 경기종료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왓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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