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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보경이 교체 출전한 카디프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의 위건에 패하며 FA컵서 탈락했다.
카디프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시티스타디움서 열린 위건과의 2013-14시즌 FA컵 16강전서 1-2로 졌다. 카디프의 김보경은 위건전서 후반 3분 에이크렘 대신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는 카디프는 FA컵에서도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카디프는 위건을 상대로 캠벨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하, 베르겟, 대힐이 공격을 이끌었다. 에이크렘과 메델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테일러, 칼라, 콜루커, 캐더린이 맡았다. 골문은 마르쉘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위건은 전반 17분 맥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맥칸은 고메즈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디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카디프는 전반 26분 캠벨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위건은 전반 39분 왓슨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왓슨은 프리킥 상황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카디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메델 대신 코비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어 누네와 김보경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카디프는 꾸준한 공격시도에도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고 결국 위건이 승리하며 FA컵 8강행에 성공했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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