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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아들 안리환과의 노래 연습에 진땀을 쏟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스타 아빠와 자녀들은 '도레미송' 배우기에 나섰다.
노래에 자신 없어 하던 안정환은 안리환에게 '도레미송'을 가르쳐주며 "첫 음정을 못 잡겠다"며 머쓱해했다. 안리환 역시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안정환은 자포자기한 모습이었다.
이어 안리환이 자리에 누워서 노래 배우기에 적극적이지 않자 안정환은 결국 "똑바로 앉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리환은 "하기 싫어. 재미없어"라고 말했고, 안정환도 "그럼 하지마"라고 했다.
하지만 안정환이 "아빠, 잠깐 나갔다 올 테니까 혼자 연습할래"라고 하자 안리환은 혼자 남겨진 방안에서 큰 목소리로 열심히 노래 연습에 몰두했다. 안정환은 "아빠가 없는 게 나아?"라고 문 밖에서 물었고, 안리환은 "네"라고 대답하며 오히려 "계속 해요?"라며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안정환은 "내가 있으면 크게 안 하나봐"라며 "내가 아직도 말이 압박을 주나? 너무 주입식인가?"라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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