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박건형이 가수 헨리의 ‘군대 아빠’로 등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박건형, 케이윌, 헨리는 난생처음 백두산 신병교육대대로 군 입소했다.
이날 헨리는 서툰 한국어와 한국 군대에 대한 이해가 없어 초반부터 고전했다. 이를 옆에서 본 박건형은 한숨을 쉬면서도 헨리가 안타까웠는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었다.
베레모를 쓰는 법을 잘 몰라 헤매던 헨리에게 박건형은 직접 모자를 씌워주며 이른 바 ‘헨리 아빠’로 등극했다.
이날 최고령 훈련병으로 등극한 박건형은 “나이를 떠나 우리가 동기라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모르는 헨리를 잘 도와주며 잘 해보자”라며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건형은 헨리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같은 동기기 때문에 잘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헨리는 외국 국적이기 때문에 아직은 잘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헨리는 ‘이걸 왜 해야 하는 건지’ 정말 궁금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건형, 가수 헨리. 사진 = M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