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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눈물을 보였다.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금메달을 딴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이후 현장에서 이상화 선수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이상화 선수는 갑자기 등장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곤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상화 선수 어머니는 "4년 전 밴쿠버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가장 큰 선물을 안겨줘 국민, 가족이 함께 울고 웃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 딸이 또 한 번 큰일을 했다"며 "우리 딸 사랑하고 집에 오면 맛있는거 해놓고 기다릴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화 선수는 "바로 전화는 못했다"며 "두 시간 후에 전화를 드렸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어머니의 첫 마디를 묻는 질문에 "고생했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한 선수가 됐다.
[어머니의 영상 편지에 눈물을 보인 이상화 선수.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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