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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 출전하는 이승훈(25,대한항공)이 네덜란드의 에이스 스벤 크라머(27)와 한 조에서 붙게 됐다.
2014소치올림픽 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조 배정을 발표했다. 이승훈은 크라머와 함께 7조에 배정됐다. 이승훈은 인코스, 크라머는 아웃코스다.
크라버는 세계랭킹 1위로 1만m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지난 2010밴쿠버올림픽 때는 실격 처리되어 이승훈에게 금메달을 내준 바 있다. 4년 전 설욕에 나선 크라머는 지난 5000m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리고 1만m서 또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승훈에겐 힘겨운 조편성이다. 이승훈은 “크라머보다 나중에 뛰는 게 좋다”며 같은 조가 되는 걸 꺼렸다. 실제로 지난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도 크라머와 같은 조에서 뛸 경우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한편, 그밖에 밴쿠버 1만m 동메달리스트 밥데용(네덜란드)는 5조 인코스에, 5000m 동메달리스트 요리트 베르그스마는 6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이승훈.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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