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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백진희가 영화 '올드보이' 속 한 장면을 패러디 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0회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기승냥(하지원)의 계략에 냉궁(황후 또는 후궁들이 유폐되어 머무는 곳)으로 쫓겨났다.
생지옥과도 같은 냉궁에 갇혀 추위와 배고픔에 허덕이던 타나실리는 윤상궁(윤아정)이 만두를 가져오자 이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나실리는 이내 만두를 집어 던진 후 "만두라면 아주 신물이 난다. 이따위 걸 어찌 먹으라는 게냐"라며 씹던 만두를 뱉었다.
이어 힘없이 침상에 몸을 뉘인 타나실리는 황태후(김서형)에게 빼앗긴 아들을 떠올리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올드보이' 속 한 장면을 패러디한 백진희.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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