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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태양은 가득히’ 송종호가 예측불허 추격전과 로맨틱한 프러포즈 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연출 배경수, 김정현 극본 허성혜) 첫회에서 공우진(송종호)은 예술적 감성을 지닌 보석 딜러로서 다이아몬드를 되찾기 위해 실감나는 도심 추격전을 벌였다.
이날 ‘방콕 주얼리 어페어’에 쓰일 다이아몬드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해 범인 박강재(조진웅)를 잡기 위한 송종호의 끝없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박강재가 타고 도망 친 봉고차를 뒤쫓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뛰는 공우진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차량 간의 아슬아슬한 도심 추격전에 시청자는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 했다. 태국 현지에서 촬영한 이번 장면은 계단과 난간에서 거침없이 뛰어내리거나 넘어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와 같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 외에도 공우진은 ‘달콤 로맨티스트’로 등극하기도 했다. 공우진은 연인 한원영(한지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과 달콤한 프로포즈로 주목받았다. 보석 디자이너인 한영원의 이름이 각인된 다이아몬드를 준비해 주얼리 페어 작품에 쓰이도록 한 것.
“몇 백 년, 몇 천 년이 지나도 ‘영원이란 사람이 만들었구나’ 사람들이 영원히 알라고”라며 사랑하는 연인의 작품이 영원히 기억에 남길 바라는 그의 애정 가득한 말과, 사랑스러운 듯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이뿐 아니라 한영원의 부모님의 계속되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한 공우진은 한지혜의 손목에 은색 팔찌를 채워줬다. “약혼 예물이다. 실버 라이닝. 이 팔찌 이름인데, ‘모든 구름엔 은빛 테두리가 있다’는 뜻이다. 지금은 좀 힘들지만 구름만 걷히면 눈부실 거야”라며 감동적인 약혼사를 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첫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연속 방송된 2회는 5.1%를 기록했다.
[배우 송종호. 사진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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