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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태양은 가득히’가 몰입도를 높이며 윤계상과 한지혜의 비극적인 인연을 알렸다.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는 첫 회부터 빈틈없는 스토리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1, 2회 연속 방송으로 드러난 주인공 정세로(윤계상)와 한영원(한지혜)의 비극적인 인연의 시작은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이끌었다.
태국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쟁탈전은 비극을 초래하는 발단이었다. 이 과정에서 정세로는 우연하게 의문의 총살을 목격했다. 공우진(송종호)을 감금했던 박강재(조진웅)가 그를 죽이는 모습을 보게된 것이다.
외무 고시 합격 소식과 함께 아버지를 잃고 살인범으로 전락한 정세로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한원영이 있다고 오인하고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빠른 전개로 속도감 있게 흘러가는 극적인 사건의 연발 속 배우들의 감정 호연은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들의 향연을 펼쳐냈다.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한 윤계상과 한지혜의 처절함은 물론,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 조진웅과 김영철 등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첫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연속 방송된 2회는 5.1%를 기록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 3회는 24일 방송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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