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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이 고대 로마도시인 폼페이를 완벽하게 복원했다.
'폼페이: 최후의 날'은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2000년 전 고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만큼, 얼마나 완벽하게 복원하느냐는 '폼페이: 최후의 날'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로 손꼽혔다.
제작 단계부터 최대한 실제와 흡사한 상황과 배경을 재현하고자 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과 제작진은 무려 6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거리, 건축물, 의상, 미술, 작은 소품에 이르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고도로 발달한 로마 문명의 폼페이를 완벽하게 재탄생 시켰다. 폼페이 도시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듯 한 착각을 들게 하는 영화 속 장면들은 CG 효과를 사용하는 대신에 실제로 제작된 약 30여 개의 세트에서 촬영돼 현실감을 더한다.
이에 대해 폴 W.S. 앤더슨 감독은 "관객이 역사상 최대의 화산 재난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드라마를 체험하도록 사실적인 폼페이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진짜 폼페이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역사 속 폼페이가 남긴 기록들을 토대로 모든 벽화와 프레스코, 벽이나 바닥에 붙은 타일 디자인 모두에 그 시대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며 "2000년 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작을 맡은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이야기 자체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모든 장면에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관객들은 영화의 사실성과 현실감을 몸으로 느끼며 이 영화에 진정한 몰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이로써 '폼페이'는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이라는 실제 스토리와 완벽하게 복원된 2000년 전 고대 로마도시 폼페이로 높은 몰입도를 완성 시켰다.
한편 '폼페이: 최후의 날'은 오는 20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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