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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기승냥(하지원)의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우여곡절 많은 삶을 살고 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0회에서는 기승냥의 계략에 휘말린 타나실리(백진희)가 냉궁으로 유폐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타나실리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황태후(김서형)는 "황자는 냉궁으로 데리고 갈 수 없다. 죄를 짓고 근신하는 몸이 아닌가"라며, 타나실리의 품에서 아들을 뺏어갔다.
이 모습을 바라보며 기승냥은 "넌 아기를 잠시 빼앗겼지만, 난 내 아기를 영영 잃었다"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황태후의 품에 안긴 이 아기는 기승냥이 죽은 줄 알고 있는 자신의 아들이었다.
앞서 타나실리가 보낸 염병수(정웅인) 등 군사에 쫓기던 기승냥은 갓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벼랑 아래로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리고 벼랑 아래로 떨어진 아기를 마침 주변을 지나던 승려가 데려갔고, 황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들이 필요했던 타나실리는 아기를 자신의 친아들로 위장해 키워왔다.
[배우 김서형, 백진희, 하지원(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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