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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석민을 영입한 볼티모어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석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일원이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인 투수 윤석민과 3년간 575만 달러(약 6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식 입단식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윤석민은 13일 볼티모어와 3년간 575만 달러,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최대 1300만 달러(약 138억원)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피지컬 테스트를 거쳐 이날 공식 입단이 발표됐다.
윤석민을 영입한 볼티모어도 기쁨을 표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부터 아시아 선수 영입에 공을 들여온 댄 듀켓 단장은 지역언론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윤석민을 영입해 매우 흥분된다"며 "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 수준의 투수였고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오리올스를 위해 하는 공헌도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공식 트위터 역시 윤석민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사진에 '윤석민 선수, 오리올스 입단을 축하합니다.'란 한국어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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