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지호가 4년간의 공백기 이유를 밝혔다.
김지호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KBS 2TV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에서 "그 동안 평범한 엄마로 살았다. 일상적으로 생활해 왔다"고 말했다.
김지호가 맡은 강동옥 역은 강동석(이서진)의 쌍둥이 동생이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자전거 사고를 당해 7살 지능을 갖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김지호는 약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지호는 "'참 좋은 시절'이 내 인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강동옥이 사투리도 해야하고 지능에 있어서도 떨어지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실제로 대본을 보고도 결정을 못했는데 2번을 읽으니 가슴이 짠했다. 동옥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잠시 잊고 있었던 가족의 가치와 인간적인 사랑을 뒤돌아 볼 수 있게 만드는 참신하고 색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배우 김지호.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