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니혼햄에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패배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차우찬이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 연습경기에서 3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해 5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가 불안했다. 1사후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차우찬은 2회와 3회에는 밸런스를 잡아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청백전에서 던진 걸 제외하면 다른 팀을 상대로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로 던졌다. 몸이 아팠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컨디션은 상당히 괜찮다. 1월 초부터 미리 괌에 들어가서 훈련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불펜과 선발을 오갈 것 같다. 어떤 보직이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우찬의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142km.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라쿠텐에 0-8로 패했다. 차우찬의 뒤를 이은 이영욱이 2이닝 2실점, 김희걸이 1이닝 무실점, 박근홍이 2이닝 4실점, 노진용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영욱은 4회에는 니혼햄의 스타인 오오타니를 삼진으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삼성 타선에선 채태인과 최형우가 2안타씩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타자 나바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선 잘 밀어친 직선 타구가 2루수 점프 캐치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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