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안현수(빅토르 안, 러시아)와 박세영(단국대), 이한빈(성남시청)이 나란히 500m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안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서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세영과 이한빈도 각각 1조 1위, 3조 2위로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500m 세계랭킹 1위 안현수는 5조에서 아이다 베크자노프(카자흐스탄), 존 엘리(영국), 조던 말론(미국)과 레이스를 펼쳤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출발선에 선 안현수는 초반 3위로 달리다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왔고, 2바퀴 반을 남기고 1위로 올라서는 폭발력을 뽐냈다. 이후 그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스케이팅 끝에 41초45,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무난히 준준결승에 올랐다.
블라디슬라브 비카노프(이스라엘), 사카시타 사토시(일본), 피에르 보다(호주)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세계랭킹 6위 박세영은 깔끔한 스타트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고, 결국 사카시타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이한빈은 유리 콘포톨라(이탈리아), 량원하오(중국), 에두아르도 알바레스(미국)와 3조에서 쉽지 않은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3위로 달리던 이한빈은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여유 있는 레이스 끝에 41초982, 조 2위로 가까스로 준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자 500m 준준결승은 오는 22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현수-박세영.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