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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의 올림픽 10000m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이승훈은 19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서 끝난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4위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황제 크라머(네덜란드)와 레이스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치는 선전을 보였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크라머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네덜란드의 베르그스마는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밴쿠버올림픽 100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승훈은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서 노메달에 그쳤다. 이승훈은 오는 21일 열리는 팀추월 경기서 한차례 더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세계최강 크라머(네덜란드)와 가장 마지막 조인 7조 인코스서 경기를 치른 이승훈은 초반부터 속도를 높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크라머가 400m 구간을 34초41의 기록으로 통과했고 이승훈은 34초98로 뒤를 이었다. 이후 이승훈은 1200m 구간을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했다. 이어 크라머는 3200m 구간서 이승훈을 역전했다. 이승훈과 크라머는 꾸준히 400m 한바퀴를 30초대 기록으로 통과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후 이승훈은 14바퀴를 지나면서 한바퀴를 31초대의 성적으로 돌파하며 크라머와의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이승훈은 후반부들어 스퍼트를 내지 못하며 한바퀴를 32초대로 돌파했다. 이승훈은 결국 13분이 넘는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승훈과 같이 레이스를 펼친 크라머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의 독주를 펼치며 빙상 강국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승훈은 네덜란드 선수들의 독주 속에 뚜렷한 선전을 펼쳤다.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 출전한 이승훈의 경기장면.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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