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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우완투수 윤석민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윤석민은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투수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장 금액은 3년간 최대 575만 달러(한화 약 61억원). 구단과 합의한 기준치에 도달하면 보너스 포함 최대 1325만(약 140억 5천만원)까지 손에 쥘 수 있다. 윤석민은 19일 새벽 2시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입단식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머물고 있는 윤석민은 첫 훈련을 소화했다. 현지 언론 '볼티모어 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는 자신의 SNS 트위터에 볼티모어 연습복을 입은 윤석민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또한 "윤석민이 러닝과 가벼운 토스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에게 윤석민의 간단한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 자료에는 윤석민이 한국 무대 27경기에서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2011년 당시 투수 3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것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회 출전, 구원 등판한 19경기에서 2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지난해까지 프로 9시즌 통산 303경기에 등판해 완봉승 6차례 포함 73승 59패 4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00이닝을 넘기는 등 총 1129이닝을 소화하며 949탈삼진-345볼넷으로 안정된 제구를 뽐냈다. 지난 2011년에는 27경기에서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투수 3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3승 6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00으로 다소 부진했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마지막 시즌에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입단 첫해부터 통째로 쉰 시즌이 없다는 점과 과거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맹활약은 엄청난 플러스 요인. 취재진에 제공된 프로필에도 '2차례 WBC 출전' 기록이 명시돼 있다. 윤석민이 빅리그 첫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볼티모어 연습복을 입은 윤석민. 사진 =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 트위터]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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