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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석민이 공식적으로 ‘오리올스맨’이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애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윤석민의 입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민,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 벅 쇼월터 감독,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테드 여 에이전트가 함께했다. 윤석민의 볼티모어 입단식 장면은 볼티모어 공식 트위터,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의 로크 쿠바코 기자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벅 쇼월터 감독이 직접 윤석민에게 등번호 18번의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혀주기도 했다.
쿠바코 기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윤석민은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서 뛰는 걸 보고 커왔다.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걸 꿈꿨다. 특히 칼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 연속 출장기록에 대해서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돈은 중요하지 않다. 세계최고의 메이저리그서 던지고 경쟁할 기회를 얻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쿠바코 기자는 "윤석민이 어깨 건초염으로 5월까지 투구를 하지 못했으나 현재 투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윤석민은 KBO에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지만 메이저리그를 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CSN의 브랜트 해리스 기자는 "윤석민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입단식에 임했다. 그는 선발로 경쟁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윤석민은 3년 보장 575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윤석민은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국내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2번째 케이스가 됐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보장됐지만, 선발 보장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볼티모어가 최근 우발도 히메네즈를 4년 5000만달러에 영입하면서 볼티모어 선발진이 꽉 찼다. 크리스 틸먼, 미겔 곤잘레스, 첸웨인, 히메네즈까지 4선발 셋업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 윤석민은 5선발을 놓고 버드 노리스를 비롯한 몇몇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다.
윤석민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볼티모어 훈련에 합류했다. 또한, 윤석민은 캐나다 대사관에서 미국 비자를 정상적으로 발급받는데 2주 가량 걸릴 전망이다. 윤석민은 2주 후, 3월이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선발진 진입 여부를 타진 받게 된다.
[윤석민 기자회견 장면. 사진 = MASN 루크 쿠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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