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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파격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무삭제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아메리칸 허슬' 무삭제 오프닝 영상은 크리스찬 베일의 파격변신과 함께 영화 속 펼쳐지는 치밀하고 완벽한 사기극의 시작을 알린다.
"Some of this actually happened(어느 정도는 실화임)"라는 실화와 픽션의 경계선상에서 흥미를 자극하는 인상적인 문구와 함께 불뚝 솟아오른 올챙이 배와 대머리로 파격 변신을 한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이 담긴 오프닝은 영화의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배트맨'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자신의 알머리를 숨기기 위해 가발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스프레이로 고정하는 크리스찬 베일의 충격적인 모습은 사기를 직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어빙의 삶과 자기 자신조차 속이고 사는 진짜 사기꾼의 모습을 반영하고, 동시에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희대의 사기꾼 어빙으로 분한 크리스찬 베일에게 잔뜩 화가 난 FBI 요원 리치 역할의 브레들리 쿠퍼와 팜므파탈 사기꾼 시드니 역할의 에이미 아담스가 등장하며 다툼이 일어난다. 서로에게 분개한 크리스찬 베일과 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 하는 에이미 아담스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영화 속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은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우트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가장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아메리칸 허슬' 포스터. 사진 = ㈜누리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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