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도 앨범 공개 미룬다…YG "CL 생일 26일에 맞춰"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2NE1이 오는 26일 밤 12시로 앨범 발매일을 미뤘다.

1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24일 밤 12시(25일 자정)로 예정되었던 2NE1 2집 앨범 온라인 공개를 이틀 뒤인 26일 밤 12시(27일 0시)로 긴급 변경했다”라고 공지했다.

YG는 앨범 발매일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이번 2집 앨범에는 CL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 세 곡 수록된다”라며 “때마침 26일이 CL의 생일로, 이왕이면 좀 더 의미 있는 날에 2집 앨범을 공개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판단에서다”라고 설명했다.

2NE1 정규 2집 타이틀곡은 ‘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의 2곡 공동 타이틀이라는 사실도 알렸다.　YG는 “첫번째 타이틀곡 제목은 ‘COME BACK HOME’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을 연상하시리라 생각하나 2NE1의 신곡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 내용과 멜로디 위주로 전개되는 전혀 다른 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2집 앨범에 ‘COME BACK HOME” 언플러그드 버전도 함께 실어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하고 28일에 동시 공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타이틀 곡 ‘너 아님 안돼’ 에 대해서는 “테디와 PK의 공동 작품인 이 곡은 빠른 템포의 곡으로 ‘너 아님 안돼’ 하고 강하게 외치는 박봄의 메인 파트 멜로디가 매우 인상 깊은, 대중성을 겸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2NE1의 이번 새 앨범은 4편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 이와 관련 YG는 “‘컴백홈(COME BACK HOME)’ 두 가지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더블 타이틀곡 ‘너 아님 안돼’ 와 미국에서 촬영한 ‘해피(HAPPY)’ 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선 FROM YG에서 양현석 대표는 이번 2NE1의 뮤직비디오는 사상 최대 비용을 투자했다고 알려 팬들로 하여금 새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양현석 대표는 “오늘(19일) 밤 10시 2NE1 2집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걸그룹 2NE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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