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혜믿스님, 정체 알고보니 '외모는 평범·생각은 번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화제의 트위터 스타 혜믿스님이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공유TV 좋아요'에는 파워 트위터리안 혜믿스님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혜믿스님은 트위터를 통해 위트 섞인 명언을 다수 공개해 유명세에 오른 혜민스님의 패러디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혜믿스님 트위터 계정의 운영자인 김태경씨는 "혜믿스님이라는 이름 자체는 혜민스님의 패러디이지만, 캐릭터는 '코미디빅리그'에서 개그맨 박휘순이 연기한 '햇반스님'을 모티브로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태경씨는 "요즘 보면 청년들을 실제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쉽게 충고나 조언을 던지며 멘토를 자청하는 기성세대들이 있다. 그 모습에 울컥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태경씨는 "팔로워를 모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내가 즐겁고 좋아서 글을 썼다"고 덧붙였다.

[혜믿스님 김태경씨.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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