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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아역배우으로 데뷔한 뒤 이제 12년차,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자신의 연기경력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의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클럽 뱅가드에서 진행됐다.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 태양그룹을 중심으로 그 재벌가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저주와 그 안에서 사랑을 싹 틔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인 혹은 주연급으로 도약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이 드라마에서 이홍기는 남자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가볍지 않은 책임을 부여받았다.
이날 제작발표회 과정에서도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양진성은 "이홍기가 아역 시절부터 워낙 연기를 잘 해온 친구이다 보니, 배울 점이 많다. 또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해 나와 스태프들을 웃게 한다. 덕분에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이홍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이제는 함께 하는 이들이 믿고 의지하는 배우로 성장한 이홍기이지만, 그 속에는 자신의 연기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고민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이홍기는 "물론 내게 아역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때를 언급하려 하지 않는 이유는 성인이 되면서 내가 신인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홍기는 "그런데 아역 시절이 잊혀지고, 연기를 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내가 작품을 한다고 하면 국내보다는 해외를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더라. 솔직히 그래서 더 매력있는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홍기는 저런 독특한 캐릭터에 잘 어울려', '이홍기는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해'라는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이다. 국내에서 이홍기의 연기와 노래를 인정받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더 열심히 활동을 하려고 한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속에 담아뒀던 생각을 털어놨다.
이홍기가 주연을 맡은 '백년의 신부'는 오는 2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첫 번째)와 ‘백년의 신부’ 출연진 단체.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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