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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과거 이상화의 결혼 발언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in 소치'(이하 '힐링캠프')에는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출연했다.
이날 이규혁은 이상화와의 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규혁은 "밴쿠버 때 그 이야기가 있었다. 이 친구가 어렸을 때 당찼다. 어느 순간 상화가 '오빠가 좋다'는 표현을 했었다. '오빠 사랑해요' 이런 느낌이 아니라 '오빠가 이상형에 가까워'라고 어필한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 내가 장난기가 심하니까 '다음 시합에서 1등하면 오빠랑 결혼해'라고 했다. 그런데 선수로서 단계가 있지 않냐. 이 친구가 그 단계를 훅 뛰어 넘고 메달권으로 진입했다. 메달을 딸 수 없는 상황인데 메달을 땄다. 3등인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규혁은 "나한테 '오빠 나 3등 했으니까 결혼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3등이 아니라 1등이라고 얘기했잖아'라고 말했다. 나도 구차했지만 급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경규는 "이렇게 될 줄 몰랐죠?"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규혁은 "이런 걸 언급하는 것도 조심스럽다"며 "약간 묵직한 선배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어떻게 보면 상화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며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냐. 그 때는 사춘였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걸 약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화 선수는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규혁 편에 깜짝 출연해 "이규혁을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운동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하자 했다"며 "그런데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시야가 넓혀지니 바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규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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