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22점’ KB, 3연패 탈출…하나외환 6연패·PO탈락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78-72로 승리했다. KB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15승13패로 3위를 지켰다. 4위 삼성생명에 2경기 차로 달아났다. 최하위 하나외환은 6연패에 빠졌다. 6승21패가 됐다.

3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KB가 4위 삼성생명을 밀어냈다. 변연하가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퍼부었다. 강아정도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이 26점, 나키아 샌포드가 26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이날 패배로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KB는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가 폭발했다. 변연하, 강아정, 정미란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외환은 외곽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턴오버도 속출했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2쿼터 들어 샌포드와 김정은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추격했다.

KB는 후반 들어 변연하의 3점포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하나외환도 김정은과 샌포드를 앞세워 계속 추격했다. 5점 내외의 접전이 이어졌다. KB는 잠잠하던 커리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숨통을 텄다. 그러자 하나외환도 경기 막판 김정은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B는 커리와 강아정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변연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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