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최재성 시신 놓고 최일화vs임수향 '긴장된 두뇌싸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격시대' 최재성의 시신을 놓고 최일화와 임수향이 혈투를 벌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에서는 '상하이의 매'라고 불리운 신영출(최재성)의 시신을 놓고 황방파의 설두성(최일화)와 일국회의 데쿠치가야(임수향)의 피터지는 싸움을 벌였다.

'상하이의 매'로 불리며 상하이를 주름잡았던 신영출이 죽자 그의 시신을 놓고 황방과 일국회, 정재화(김성오)파가 혈투를 벌였다.

정재화 가장 먼저 신영출의 아들 신정태(김현중)을 데리고 시신을 차지하려 했으나 황방파의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이 그를 이겨 시신을 챙겼다.

그러나 일국회의 가야는 왕백산이 넘어가는 길목을 막아 시신을 탈취했다. 시신을 갖지 못한 채 황방파가 주최하는 신영출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를 알고 있는 가야는 장례식장을 찾아 "중국에서는 망자의 얼굴을 보고 직접 작별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아닙니까? 망자께 인사를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며 설두성에게 시신을 보여달라고 종용했다.

마침 왕백산은 일국회에게 도로 찾은 시신을 갖고 도착해 가야를 당황하게 했다.

설두성은 "허관이었다. 또다른 의미가 하나 더 있다. 상하이 매의 목숨을 빼았은 사람이 또 다시 시신을 욕되지 않게 할까 걱정돼 이렇게 시신을 따로 보관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 관에서는 신영출의 시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신이 놓여있었다.

['감격시대' 임수향과 최일화.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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