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궁지에 몰린 신성록이 끝까지 발악을 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9회에서 이재경(신성록)은 이휘경(박해진)과 도민준(김수현)의 협공에 긴급 체포됐다.
하지만 이재경은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이휘경에게 "기자들 불렀니? 잘했네"라며 웃었다. 이어 "방송국도 오는 건가? 동영상 촬영도 되겠네"라고 도민준을 바라봤다.
이재경은 이어 "휘경아. 난 처음부터 너한테 마취 총 쏠 생각이 없었어. 대신 다른 장치를 해 놨었지. 네가 내 얘기를 거절 못 하게 할 다른 장치. 천송이(전지현)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도민준에게는 "천송이가 자주 가는 와인 레스토랑에 당신 이름으로 예약을 해뒀거든. 천송이는 당신이 초대 한 걸로 알고 지금 거기 가 있고. 아마 지금 쯤 천송이 앞에 와인이 와 있을 거야. 그걸 마셨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난 모르겠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도민준은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어 멱살을 잡았고, 이재경은 "지금 이럴 시간이 있어? 지금쯤 마실 텐데. 너 잘하는 거 있잖아. 사라져 봐. 천송이 구하려면 그 방법뿐인 거 같은데. 안 되나? 그러기엔 보는 눈이 너무 많지"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이재경을 기자들에게 패대기 친후 순간이동을 했고, 이휘경은 이재경에게 주먹을 날린 후 "네가 인간이야? 죽여 버릴 거야!"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아버지 이범중(이정길)에게 이재경의 악행을 밝혔고, 그간 그를 두둔하기만 했던 이범중은 큰 충격에 패닉상태에 빠졌다.
[전지현 음독살해를 시도한 신성록.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