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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에 분노를 표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 동네 운동회 할 거면 우릴 왜 초대한 거냐”는 메시지에 이어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연이어 분노했다.
앞서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144.19점(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기록인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김연아가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치면서도 2위에 그친데 반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6)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삐끗했지만 149.5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에 세계 최고 기록인 150.06에 육박하는 것으로, 국내를 비롯해 외신들까지 판정 논란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배성재 아나운서도 분노의 표현을 한 것.
한편, 동메달은 216.73점을 획득한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에게 돌아갔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연아키즈’ 김해진(17·과천고)과 박해진(17·신목고)은 각각 합계 149.48점, 142.97점을 받아 16위와 21위를 기록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판정 논란에 분노를 표한(아래) SBS 배성재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성재 트위터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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