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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스케이터였던 안도 미키(27)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연기를 극찬했다.
안도 미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연기를 하는 그녀는 정말 강하다. 감동했다. 김연아에게 정말 고맙다. 그녀는 멋진 스케이터"라고 김연아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4.92점과 더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했으나 1위 아들레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5.48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안도 미키는 "함께 무대에서 타던 김연아를 잊을 수 없다"라면서 "연기 후 그녀의 그 상냥한 미소는 잊을 수 없는 미소 중 하나"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해 일본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5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안도 미키는 2007년과 2011년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두고 정상급 스케이터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김연아(왼쪽)와 안도 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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