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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강지환이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강지환은 최근 패션잡지 '싱글즈' 3월호와 화보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지환은 연기력 호평을 받았던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작품을 할 때 흥행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만족하고, 보는 사람도 좋아하는 작품을 만나는 건 힘들다. 어떤 작품이든 끝나고 나면 '내가 이걸 조금만 더 잘할걸'이라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돈의 화신'만큼은 뒤끝이 없었다. 처음이었다. 내가 최선을 다한 것도 있겠지만, 그걸 보는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줬던 게 뿌듯했다. 한 번 그 맛을 보니, 그걸 다시 느끼려고 또 연기에 매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흥행 성적, 높은 시청률, 수상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는 "작품을 하면서 '상을 꼭 받아야지' 그런 생각은 안 한다. 다만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 내가 연기를 하는 건 관객, 시청자들 보라고 하는 거다. 사람들이 보지 않으면 그 작품을 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간혹 어떤 배우들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데 난 항상 얘기한다. '저 시청률에 연연해요!' 내 직업은 사람들 보라고 하는 거다. 감독, 작가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하는 건 다른 사람 들에게 감동이나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사람 들이 안 봐주면 너무 힘들지 않겠나"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배우 강지환. 사진 = '싱글즈'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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