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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신성일이 도난 사고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신성일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약 4천 여 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이날 신성일은 도난 사건에 대해 "태어난 이후로 제일 화가 나는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 집을 풍비박산을 만들었고, 솔직한 말로 내가 발가벗겨진 상태에서 발로 짓눌린 듯한 모욕감이 들어 말로 표현하지도 못하겠다. 화를 다스리느라 애를 먹었다"며 분통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도둑맞은 시계에 대해 "결혼할 때 기념으로 받은 시계다. 내년이 50주년이다. 돈의 값어치 문제가 아니라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내 애장품이니 돌려 줬으면 좋겠다"며 "그 시계만 돌려주면 내가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많이 가져갔지만 그것은 받지 않겠다.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일의 심경 고백이 담긴 '연예특종'은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도난사고에 대한 심경을 전한 배우 신성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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