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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현미가 작곡가인 전 남편 故(고) 이봉조에게 숨겨진 자신이 4명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뮤직토크쇼 ‘스타 패밀리 송’에는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과 딸 이혜리, 가수 현미의 가족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현미는 고 이봉조에게 숨겨진 아이가 네 명이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 전에 남편에게 아이가 두 명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후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이가 두 명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고 집을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작곡가인) 남편 때문에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존경한다”는 말했다.
이밖에 현미는 “어머니가 17년 전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는데 내가 병시중을 했다. 치매가 걸리면 아무것도 모른다. 과거에 8남매를 키우던 시절만 기억하고 다른 건 아무것도 모르셨다”며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밥을 열 번 달라고 하면 열 번 다 해드리면서 원하는 걸 다 해드리는 게 효도다. 난 그렇게 못한 게 평생 한이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22일 밤 11시 방송.
[가수 현미. 사진 = 채널A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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