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대한빙상연맹에 일침 "대체 뭐하고 있나"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한정수가 대한빙상연맹에 일침을 날렸다.

한정수는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빙상연맹은 지금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요? 이의제기 안하실겁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결점없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점수는 그에 부족한 총점 219.11점을 받았고, 결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의 224.59점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김연아 선수 경기에 대한 편파판정 의혹이 불거졌고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며 온라인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한빙상연맹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라 한정수가 이를 비판한 것.

앞서 한정수는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된 후 "정말 세상은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걸 보여준 올림픽 경기였다"면서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최고이고 진정한 승자라는 것을. 그동안 고마웠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연아를 응원한 바 있다.

[김연아의 편파판정과 관련, 대한빙상연맹에 일침을 가한 배우 한정수(왼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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