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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김애숙(이휘향)이 장채리(조안)에게 "내가 네 친엄마야"라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42회에서 애숙은 자신을 내쫓으려는 채리를 밖으로 따로 불렀다.
애숙은 "놀라지 말고 들어. 네가 끝까지 모르고 지나가길 바랐어"라며 "내가 네 친엄마야. 내가 널 낳았다고. 채리야, 내가 네 엄마야"라고 했다. 채리는 믿지 않았다. 애숙의 계략이라고 여긴 것.
애숙은 "그래, 믿지 못하는 것 당연해"라며 "하지만 이렇게 말을 꺼낸 이상 진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잘 생각해 봐. 교수님이 너한테 왜 항상 냉랭하게 대했는지. 너 청운각 식구들과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남이야. 네가 그렇게 정 못 믿겠다면 내 머리카락 가지고 유전자 검사해 봐"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채리는 믿지 못하며 윤복심(전양자)에게 애숙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했다. 애숙은 안 된다고 말렸다. 복심은 채리의 비밀에 대해 모르고 장재익(홍요섭)만 알고 있다고 했다. 애숙은 "나만 쫓겨나는 게 아니야. 나보다 네가 어떻게 될지 잘 생각해 봐"라고 만류했다. 채리는 소리 지르며 "지금 나한테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수작 부리지마"라고 한 뒤 자리를 박찼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배우 이휘향(위), 조안.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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