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정이 콩고 가족과의 이별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20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에선 콩고 가족과의 2박3일간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정의 모습이 방송됐다.
짐을 들고 집밖으로 나온 이정은 콩고 가족의 아버지, 어머니, 두 아들 그리고 딸까지 한명씩 돌아가며 포옹을 나누면서 작별 인사를 했다. 하지만 끝내 콩고 가족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고, 이어 아버지까지 눈물을 보였다.
이정은 제작진에 "짧은 순간, 아빠 표정을 보는데 콩고부터 광주까지 온 사연이 쭉 보이더라"고 말하더니 눈물 흘렸다. 이정은 "진짜 안 울려고 그랬는데…"라고 했다.
첫째 아들 라비는 이정과의 이별이 "아쉬웠다. 보내기 싫었다"고 했고, 딸 파트리샤는 "안 울려고 했는데 그냥 눈물이 났다"며 "얘기도 많이 못 나누고 그랬던 게 후회도 된다"며 슬퍼했다.
이정은 콩고 가족과의 짧지만 깊은 정을 나눴던 2박3일에 대해 "순수한 마음을 가진 가족과 있으면서 느끼는 것도 많았다. 단순히 연예인이 와서 촬영했던 게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 진짜로 얻은 한 명의 가족으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