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단독 4위가 됐다.
부산 KT 소닉붐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69-64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25승23패로 단독4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2연패에 빠졌다. 24승24패로 5위로 떨어졌다. 8연승 이후 1승4패 부진을 이어갔다.
공동 4위의 맞대결. KT가 웃었다. 랜스 골번 대신 영입하기로 한 후안 파틸로의 합류가 늦어졌지만, KT의 경기력은 예상 외로 좋았다. 조성민이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폭발했고, 송영진이 13점, 전태풍, 아이라 클라크가 11점을 넣었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20점을 퍼부었으나 부상 중인 리온 윌리엄스의 공백이 분명히 있었다. 장재석도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KT는 경기 초반 전태풍과 송영진의 외곽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오리온스는 최진수, 성재준, 한호빈의 외곽포와 리처드슨의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KT는 골번과 클라크, 오리온스는 리처드슨의 득점이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이 기울지 않았다.
KT는 조성민이 후반 들어 슛이 제대로 터졌다. 내, 외곽을 오가며 고감도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리처드슨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분위기를 뒤엎지는 못한 상황. 결국 경기 막판 조성민이 제대로 터졌다. 조성민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오리온스의 느슨한 외곽수비를 제대로 공략했다. 오리온스는 이현민과 장재석이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조성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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