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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류종현 코치가 김연아의 어린시절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 아디오스 퀸연아'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 인생을 되돌아 봤다.
김연아의 어린시절과 현재 코치를 맡고 있는 류종현 코치는 어린시절 김연아에 대해 "성격이 지지 않으려고 하는 성격이었고 순발력이 아주 좋았다. 자기 몸을 아주 잘 다루는 그런 모습이, 7살 나이에는 가질 수 없는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도 "뭘 잘못하면 운동장 100바퀴라고 했다. 100이라는 숫자면 미리 겁먹고 지고 들어올 거라는 생각 때문에 100이라는 숫자를 걸어서 훈련시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때 놀란 게 100바퀴를 뛰라고 그러면 당장 잘못했다고 하거나 입장이 확 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 소리 없이 100바퀴를 뛰고도 거뜬히 나오더라"라며 "그 때 '얘는 내가 생각한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 때부터는 조정을 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이며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김연아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김연아.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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