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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추월서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8강전서 러시아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분40초84를 기록해 러시아보다 3초38을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러시아를 이긴 한국은 22일 오전 0시13분 캐나다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지난 밴쿠버올림픽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팀이다.
주형준(한국체대) 김철민(한국체대) 이승훈(대한항공)이 레이스에 나선 한국은 200m 구간을 러시아에 0.11초 뒤진채 통과했다. 이후 한국은 두번째 바퀴 기록서 러시아에 앞서 나갔다. 한국은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질주를 이어가며 러시아와의 기록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한국은 결승점을 러시아보다 빠른 시간으로 돌파하며 4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직적으로 3명의 선수가 레이스 마지막까지 질주를 펼친 반면 러시아는 마지막 주자 유스코프가 뒤쳐지는 등 불안한 레이스를 보이며 한국에 패했다.
올시즌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은 올림픽 첫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추월 레이스 장면.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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