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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추월 경기서 올림픽챔피언 캐나다를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4강전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 캐나다에 뒤졌지만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3분 34초32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국은 캐나다에 2초96이 앞섰다.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에서 22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서 세계최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소치올림픽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기록 중인 가운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대회 한국 남자 선수단 첫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팀추월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주형준(한국체대) 김철민(한국체대) 이승훈(대한항공)이 레이스에 나선 한국은 초반 200m 구간서 캐나다에 0.35초 뒤졌다. 이어 두바퀴를 지나는 순간 1초 이상 차이가 났지만 이후 시간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4번째 바퀴서 캐나다를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은 캐나다 2초96이 앞서는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소치올림픽서 은메달을 확보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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