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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적의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대한항공), 주형준(한국체대), 김철민(한국체대)이 나선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벌어진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분42초32의 기록으로 캐나다에 2초96을 앞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는 팀추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4년 전 밴쿠버올림픽서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던 한국은 이승훈의 노련한 리드와 주형준, 김철민의 파워를 앞세워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지만 한국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내친김에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상대는 최강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준결승서 3분40초79의 기록으로 폴란드를 가볍게 누렸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51분에 열린다.
한편, 2006년 토리노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팀추월은 세 명의 선수 중 가장 느린 주자의 기록으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다.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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