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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5000m와 1만m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이승훈(25,대한항공)이 팀추월서 은메달을 확보하며 모처럼 환한 웃었다.
이승훈(대한항공), 주형준(한국체대), 김철민(한국체대)이 나선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벌어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서 지난 대회 챔피언 캐나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강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10시51분에 열린다.
이승훈은 레이스를 마친 뒤 “메달만을 보고 달려왔는데 마지막 경기서 모두가 메달을 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내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서 3번의 도전 끝에 팀추월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된 이승훈은 “메달을 못 가져가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답을 받게 되어 기쁘고 내가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소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평창까지 더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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