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빙속황제 크라머(네덜란드)가 한국과의 팀추월 결승전에 대해 경계했다.
한국은 2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4강전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준결승 경기서 네덜란드는 폴란드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해 한국과 네덜란드는 22일 오후 열리는 팀추월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크라머는 팀추월 4강전을 마친 후 네덜란드 NU스포르트를 통해 한국과의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크라머는 결승전에 대해 "물론 우리는 금메달을 위해 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은 4강전서 우리가 8강전서 치렀던 것과 같은 코스를 탔고 시간도 비슷했다. 주의하겠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한국은 팀추월 4강전서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상대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결승행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서 메달을 휩쓸며 세계최강 다운 면모를 보이는 네덜란드는 프랑스와의 8강전서 8초69차로 앞선데 이어 폴란드와의 4강전선 상대를 11초29차로 제압하는 괴력을 보였다.
네덜란드는 팀추월 경기서 소치올림픽 5000m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크라머를 주축으로 1500m 은메달을 차지한 베르베이, 5000m 은메달의 주인공 브로쿠이젠이 레이스에 나선다. 또한 10000m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베르그스마가 대기 선수로 올라있는 등 막강한 선수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팀추월 경기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크라머.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