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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현수(빅토르 안)가 쇼트트랙 500m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12의 기록으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1000m와 1500m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던 안현수는 2관왕에 성공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안현수는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서 3관왕과 함께 동메달 1개를 차지했던 안현수는 소치올림픽서 메달 3개를 추가하며 자신의 올림픽 7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06 토리노올림픽 500m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안현수는 쇼트트랙 500m서도 8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한국의 박세영(단국대)과 이한빈(성남시청)은 나란히 준준결승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안현수는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우다징(중국) 웬하오(중국) 쿠르노예(캐나다)와 경쟁을 펼쳤다. 안현수는 스타트가 늦어 가장 뒤로 밀려났다. 레이스 중반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과정에서 중국의 웬하오가 넘어졌다. 이후 안현수는 한바퀴를 남겨놓고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2일 오전 3시18분 열리는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도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또한번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안현수.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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