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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빙상연맹(ISU)이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판정에 대해 처음으로 반응했다.
ISU는 22일 오전(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ISU의 판정 시스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는 무려 149.95점을 획득해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서 실수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프리스케이팅 점수서 소트니코바에 무려 5점 이상 뒤지며 은메달에 그쳤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획득에 대해 ESPN 등 전세계 주요 언론은 홈어드벤티지가 반영된 편파판정이라고 보도했다.
ISU는 "ISU의 심판진은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한다. 스포츠 경기에 있어 충분한 절차를 거쳐 결정한다"며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 심판진은 13명의 심판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모든 심판들은 각각의 ISU 회원국을 대표한다. 여자피겨심판은 캐나다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심판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부여한 심판의 점수는 제외된다"며 판정시스템을 소개했다.
ISU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소치올림픽에서 열리는 경기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항의도 받지 못했다"며 성명서를 마무리 했다.
대한체육회는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 판정 논란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상황이다.
[ISU의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논란에 대한 성명서(위)와 여자 피겨 싱글서 금메달을 차지한 소트니코바(아래). 사진 = ISU 홈페이지 화면/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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