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클라라가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8회에서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박상혁(임현성)은 신혼 집들에서도 티격태격했다.
오진희는 "백마탄 왕자는 없다. 같이 좋아하는 거 먹고 같이 TV보면서 같은 지점에서 웃고 매일 같이 같은 침대에서 자도 질리지 않아야 된다"는 오창민의 말에 "남자는 배우, 하녀, 요리사, 상담사, 간호사 등 5명의 여자가 필요하다"고 맞대응 했다.
이를 듣던 한아름(클라라)은 "한국에선 여자가 연애 경험 많으면 더럽다고 하고 남자는 능력 좋다고 해냐?"고 물었고, 임용규(윤종훈)은 "자물쇠 하나가 여러 개의 열쇠로 열리면 그건 이미 자물쇠 기능을 상실한 거다. 그런데 한 개의 열쇠로 수많은 자물쇠를 열수 있으면 그게 바로 마스터키다"고 설명했다.
발끈한 오진희는 "그 열쇠 하나가 자물쇠에 안 맞으면 그땐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여러 개의 열쇠를 사용해 봐야 되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아름은 "그러니까 제대로 결혼 하려면 동거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이에 오창민은 "살아 보고 결혼 하는 게 낫다. 살기 전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고 공감했고, 오진희는 "연애만 믿고 결혼했다가 된통 큰 코 다친다. 그러니까 한 선생님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콩깍지 벗고 잘 보고 결혼해라"라고 조언하며 오창민과 신경전을 펼쳤다.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클라라. 사진 = tvN '응급남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