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YF쏘나타의 이전 모델인 NF쏘나타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중고차 중 하나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20일(이하 현지시각) 자동차 각부문의 Best&Worst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가격대별 신차의 만족도를 비롯해 가격대별 중고차에 대한 부문까지 포함됐다.
먼저 1만달러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중고차 중 세단 부문에서 현대차의 NF쏘나타는 혼다의 아큐라TSX와 함께 최고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NF쏘나타에 대해 좋은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 좋은 엔진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컨슈머리포트는 1만5천불에서 2만불 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소형차 부문에 아반떼MD(미국명 엘란트라)를 선정했다. NF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핸들링과 승차감을 강점으로 꼽았다. 스바루 임프레자 세단과 함께 좋은 평가를 줬다.
또다른 국내 메이커인 기아차의 소울이 1만불-1만5천불 소형차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소울은 넉넉한 실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많은 차량이 이름을 올린 메이커는 단연 토요타였다. 대형차인 아발론이 2만불 이상 세단에, 캠리가 1만5천불-2만불구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프리우스, 하이랜더 등 거의 모든 미국에 출시 중인 차량이 한자리 씩을 차지했다. 렉서스를 포함하면 거의 전부문에 랭크돼 있다.
최악의 중고차로는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차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내의 한국지엠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크루즈(1.8)를 비롯해 미니쿠퍼S, 미니 컨트리맨, 폭스바겐의 비틀과 뉴비틀, 투아렉 등이 최악의 중고차의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다.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 및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 = 컨슈머 리포트 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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