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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추월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2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결승전서 네덜란드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3분40초85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에 3초14 뒤진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네덜란드는 3분37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형준(한국체대) 김철민(한국체대) 이승훈(대한항공)으로 구성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소치올림픽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에이스 이승훈은 지난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소치올림픽서 팀추월 사상 첫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서 첫바퀴 400m 구간을 0.02초 뒤진 기록으로 통과했다. 이어 두번째 바퀴까지 0.11초의 격차를 보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네덜란드와 0.1초 이내의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다. 한국은 6번째 바퀴서 1.50초로 간격이 벌어졌다. 한국은 레이스 종반까지 꾸준한 질주를 펼쳤지만 네덜란드에 뒤지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결국 한국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소치올림픽서 은메달을 차지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추월 경기장면.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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